남도 꽃구경은 느랭이골자연리조트에서
섬진강에 봄이 왔다. 이미 상당한 상춘객 인파가 다압면을 찾고 있는 실정이다.
하지만 매화축제로 인해 고질적인 교통마비는 올해도 역시 피해갈 수 없고 그에 따른 대책으로는 상춘객의 효율적인 배분시스템이다.
광양시가 국제축제라는 명분을 내려놓지 않는 한, 매화축제와 봄철 섬진강 관광객의 혼재로 인해 폭발적으로 가중되는 교통체증은 다압면을 찾는 관광객 수요의 감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.
이번 시즌에 맞춰 섬진강변 도로와는 중복되지 않으면서 섬진강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한 느랭이골자연리조트(이하 느랭이골)에서 색다른 꽃축제가 열릴 예정이다.
느랭이골에서는 야생화정원, 튜립정원, 웅장히 늘어선 편백나무숲 등 매화축제와는 별개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섬진강 상춘객의 효율적인 배분에 효과가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. 또한, 매화의 종류인 홍매화, 백매화, 청매화등 다양한 매화들로 넘쳐나며 3월 말경에는 능수버들 같은 모양의 능수매화도 만개를 볼 수 있다.
느랭이골 이해순팀장은 국내 최대규모의 편백나무숲과 캠핑귀족이라 불리는 글램핑장이 유명세를 타고 있고 친환경 휴양공간으로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힐링 공간 조성을 위해 성실하고 겸손한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.
< 김민재 기자 >